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추진해 온 미국 오하이오 태양광발전소 개발 사업이 결국 좌절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 발전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삼성물산 북미법인 삼성리뉴어블에너지의 자회사 스타크솔라가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허가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스타크솔라는 지난해 2월 오하이오 발전위원회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유지보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방 정부와 일부 타운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사업 개발이 지연됐다.

스타크솔라는 오하이오주 스타크카운티 워싱턴 타운십 내 816에이커(약 330만㎡) 부지에 15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태양광 패널은 루이빌 스트리트 NE 북쪽, 비치우드 애비뉴 NE 북서쪽, 하트젤 애비뉴 NE 서쪽, 캔필드 스트리트 NE 북쪽과 남쪽에 설치할 계획이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약 2만7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