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산업 자동화 스타트업인 '파운데이션 EGI(Foundation EGI)'에 투자했다.

19일 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파운데이션 EGI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파운데이션 EGI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76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E14 펀드(E14 Fund), 유니온 랩 벤처스(Union Lab Ventures), 스타타 벤처 파트너스(Stata Venture Partners), GRIDS 캐피털(GRIDS Capital)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파운데이션 EGI는 초기 컨셉 구상부터 생산까지 제품 수명 주기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연어로 명시된 모호한 지시사항도 정확하게 구조화된 설계 코드로 전환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단순한 설계 툴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기존 시스템에 AI 기술을 통합시켜 조작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

이 플랫폼은 이미 여러 포춘 500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