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크래프톤이 방글라데시에서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비스를 공식 재개한다. 지난 2021년 방글라데시 당국이 차단 조치를 내린 지 4년여 만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당국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대한 차단을 공식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방글라데시 플레이어들은 모바일 네트워크와 와이파이(Wi-Fi)를 통해 아무런 제한 없이 게임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2021년 방글라데시 고등법원이 게임이 '폭력적'이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금지됐다. 또 방글라데시 정부는 게임 내 아이템 구매로 인해 엄청난 돈이 국외로 빠져나가는 점도 문제로 봤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2022년 7월 인도에서도 한시적 차단 조치를 받았다. 이후 이듬해 5월 서비스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