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프라이맥스가 미국에서 소송에 휘말렸다.

18일 관련업계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모션 제어 기술 회사인 넥스티어 오토모티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프라이맥스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티어는 프라이맥스가 지난해 합의한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넥스티어는 프라이맥스로부터 '아우터 타이로드'를 공급받고 있다. 넥스티어에 따르면 프라이맥스가 해당 부품의 가격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며, 이에따른 대금을 즉시 입금하지 않을 경우 납품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우터 타이로드는 핸들 운동을 조향 Knuckle에 연결해 바퀴에 전달하는 주요 부품이다 Knuckle Wheel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주요 기능을 담당한다.

이에대해 프라이맥스는 법원에 넥스티어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티어의 본사는 미국 미시간주 오번 힐스에 위치해 있다. 전기 및 유압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스티어링 바이 와이어 시스템, 스티어링 칼럼 등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제너럴모터스GM), BMW, 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