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L35/44DF CD 엔진' 형식승인시험 완료 기념식.[사진=STX엔진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STX엔진은 새로운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D’에 대한 형식승인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형식승인시험은 지난 7~11일 STX엔진 창원 본사에서 LR(영국), ABS(미국), DNV(노르웨이), BV(프랑스), CCS(중국), CR(대만) 등 6대 선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35/44DF CD 엔진은 독일 MAN ENERGY SOLUTIONS에서 2015년 고객에게 최초 인도한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R’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DF 엔진을 통해 두 회사가 수년간 축적한 설계 및 생산 기술 그리고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STX엔진-MAN ES가 2022년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양사 간 긴밀한 협업 관계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연비 및 배기가스 개선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FUTURE FUEL 시장 요구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STX엔진 관계자는 "기존에 상용화된 L35/44DF CR 엔진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한 L35/44DF CD 엔진의 상용화 또한 선박용 발전 및 추진용 엔진 시장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