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디지털엔터테인먼트 기술 회사인 '제트신서시스(JetSynthesys)'에 투자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트신서시스는 크래프톤과 NAFA 프라이빗에쿼티(NAFA Private Equity)로부터 비공개 자금을 조달했다.

프라티티 인베스트먼트(Pratithi Investments), 세럼 인스티튜트(Serum Institute), 제트라인 그룹(Jetline Group) 등 기존 투자자들도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제트신서시스가 소유한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지분을 총 1375만 달러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

제트신서시스는 이번에 모금한 자금으로 인도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일본, 미국, 영국, 중동·북아프리카(MENA), 동남아시아 등으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6년간 매출을 20배 늘리고 이익률도 30%로 두배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향후 1년 6개월에서 3년 이내에 인도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