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제 전시전시컨벤션센터(IICC) 전경. [사진=킨텍스]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킨텍스가 인도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낭에 신규 건립하는 전시컨벤션센터 운영권을 확보했다. K마이스가 국제화, 대형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킨텍스는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IJM(IJM Perennial Development)와 PWCC(페낭 워터프런트 컨벤션센터·Penang Waterfront Convention Centre)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텍스는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PWCC가 대규모 컨벤션, 전시 및 기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MICE 산업에서 페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WCC는 첫 해에만 약 3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유치해 페낭 지역 경제에 약 18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킨텍스는 지난 2018년 6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인도 뉴델리 IICC(인도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 운영권을 수주한 바 있다. 전체 규모가 킨텍스(12만4000㎡)의 3배에 달하는 IICC는 2023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