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오른쪽)와 K10 탄약운반차의 모습.[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가 노르웨이에서 대규모 수주가 임박했다.

5일 노르웨이 국방부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K9 155mm 자주포(SPH) 24문을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매 비용은 총 56억5000만 크로네(약 7673억원) 규모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K9 자주포 24문을 구매해 노르웨이 최북단 핀마르크주의 새로운 포병부대에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노르웨이 국방부는 이번 에산 지출을 위한 노르웨이 국회(스토팅)의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앞서 지난해 10월 노르웨이 정부는 2025년 국방 예산을 192억 크로네에서 1101억 크로네로 늘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추가 곡사포 예산에는 총포와 예비 부품이 포함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K9 24문, K10 6대 수주를 시작으로 2022년 K9 4문, K10 8대를 추가 수주했다. 최근에는 2022년 계약분인 K9 4문과 K10 8대를 노르웨이에 인도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 노르웨이 국방부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K9 24문을 더 살 수 있다는 옵션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