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민성욱,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조용철 농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심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농심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을 진행한다.
농심은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K-콘텐츠와 K-푸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첫 출범해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심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 ‘농심신라면상’을 시상하고 신라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농심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심신라면상은 영화계를 이끌 잠재력을 가진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농심은 심볼마크인 ‘농심씨드(SEED)’의 ‘성장과 결실’이라는 의미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신라면처럼 농심신라면상 수상자가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격려의 의미를 담았다.
농심은 영화제 관람객 및 관계자들에게 ‘신라면 툼바’, '빵부장’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도 제공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K푸드 대표기업으로서 특별상 시상으로 영화제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문화의 힘으로 K푸드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