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출장길에 올랐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일인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 지난 28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지난달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조 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중앙아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만남에서 정 회장은 "높은 품질로 정해진 기한 내에 계약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연이은 수주 성과에 힘입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이는 정 회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지난 3년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등 전세계를 발로 뛰면서 세계 각국의 주요 정상급 관계자들과 기업 경영진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 건설사업 역시 정 회장이 발로 뛰며 개척한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