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루이지애나주 곤잘레스 시민회관(Gonzales Civic Center)에 사무실을 마련한다.

25일 관련업계와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곤잘레스 시민회관에 2년간 임시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1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기 위한 약 1800m²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곳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58억 달러(약 8조5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기반 일관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자동차 강판 등 고수익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한다는 계획으로, 연간 270만톤 규모 중 자동차 강판은 67%(180만톤)를 차지한다.

가동 목표 시점은 오는 2029년이다.

포스코그룹은 해당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일부 생산 물량을 직접 판매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비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