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출발행사에서 함영주 회장(첫째줄 오른쪽 세번째)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네번째),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맨오른쪽), 사회혁신기업 대표, 인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 제공]
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올해 인턴 참가 유형 확대와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참여 기업과 인턴 모두에게 양질의 맞춤형 인턴십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인턴 참가 유형은 기존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청년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뉴시니어(5060세대)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인턴십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급여 외에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멘토링 등 맞춤형 성장지원금 월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참여자 자기계발 지원금 월 10만원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자녀교육비 지원금 월 30만원 △월 1회 공통 역량 강화 교육 △월 2회 이내 인턴십 유형별 맞춤형 특강 등 체계적인 실무 적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사업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에게 3개월간 인턴십 급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향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꾸준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지난해까지 총 705개 사회혁신기업과 705명의 구직자를 매칭해 인턴십을 통한 일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30개 혁신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해 혁신기업과 인턴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270명의 인턴 중에 187명(69.2%)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참여했던 기업 중 193개(71.4%) 기업이 올해 사업에 재신청하는 등 참여한 혁신 기업과 인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구직자들이 ‘내 일(my job)’을 찾고, 그 일을 통해 ‘내일(tomorrow)’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