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판 오픈AI로 불리는 'AI21 랩스(AI21 Labs)'에 추가 투자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AI21 랩스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해 AI21 랩스는 3억달러(약 4200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엔비디아, 구글, 인텔 캐피털(Intel Capital), 월든 카탈리스트(Walden Catalyst), 피탕고(Pitango), 컴캐스트 벤처스(Comcast Ventures) 등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설립된 AI21 랩스는 ‘이스라엘의 오픈AI’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접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복잡한 언어 처리 능력을 갖춘 '잠바(Jamba)'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기업 수요에 맞는 장문 문맥 이해와 처리 성능이 장점이다.
앞서 삼성넥스트는 2023년 AI21 랩스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