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 전경.[사진=한화솔루션]
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에서 노동자 1명이 작업 중 사망했다.
21일 업계와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에서 30대 남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터스빌 소방서 대원들이 오후 7시쯤 현장에 도착해 저장탱크에 있는 근로자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스빌 소방서측은 아직 공식적인 사망 원인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재 질소 누출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이 구축한 미국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의 한 축이다. 이로써 연간 3.3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제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말 달튼 공장을 증설하며 모듈 생산능력을 종전 연 1.7GW에서 연 5.1GW로 늘린 바 있다. 이는 미국 내 약 13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