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처-행복청, '국가채용센터' 건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5년 본격 추진
- 시험문제 출제부터 면접·채점까지 원스톱 진행… "행정수도 세종 위상 강화"
인사혁신처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가공무원 채용의 핵심 시설인 '국가고시센터'를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24일 두 기관은 세종시 행복도시 내 '국가채용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과천과 세종에 분산되어 있는 공무원 채용 관련 시설을 통합해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새로 건립될 '국가채용센터'에서는 시험문제 출제부터 면접, 채점, 역량평가에 이르는 공무원 채용의 전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이전을 통해 행복도시가 국가 인사행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무원 채용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렬 행복청장 역시 "국가인사행정 기반이 구축되면 행복도시는 국가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국가 균형발전과 세종시의 행정수도 위상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무원 채용 절차의 혁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따르면 202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이 이미 공고된 바 있다. 향후 국가채용센터가 세종시에 건립되면 이러한 시험 관련 업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세부적인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행복청의 지원을 받아 부지 선정 및 건축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채용센터의 구체적인 완공 시기와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025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