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코레일유통 부스 디자인.[사진=코레일유통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코레일유통은 17~20일 열리는 ‘2025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지식재산(IP) 행사다. 국내외 콘텐츠 기업의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만나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세대와 사업간 융합을 도모하는 콘텐츠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코레일유통은 행사 내 ‘빌드업 기획관’에 참가해 중소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실제 열차를 모티브로 제작되고 있는 열차모형 블록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실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코레일유통은 콘진원의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중소 지식재산(IP)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중소 지식재산(IP) 기업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코레일유통은 전국 철도역의 유휴공간 및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테마카페, 캐릭터 굿즈 출시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수원역 ‘트리핀’ 카페에 ‘안녕 자두야(아툰즈)’ 캐릭터를 적용한 콜라보 매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얻었다.

올해 1월에는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무더지와 흙덩이(블리쏠)’ 캐릭터를 활용한 구강용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회의(SOM3)’의 공식 협찬 물품으로도 선정됐다.

오는 9월에는 ‘슈야(케이비전)’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카페, 10월에는 ‘힙덕(스튜디오더블유바바)’과의 협업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봉훈 코레일유통 미래성장처장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철도 이용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중소기업에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