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CJ ENM이 중동·북아프리카 스트리밍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 ENM은 중동·북아프리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샤히드(Shahid)'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십 체결로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또 오해영' 등 K드라마 20편이 샤히드를 통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송출될 예정이다.
샤히드는 중동·북아프리카 점유율 1위 OTT 채널 제작사이자 플랫폼이다.
중동 지역 최대 방송사인 MBC(Middle East Broadcasting Corporation) 산하에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MBC 샤히드 사업부는 중동·북아프리카 스트리밍 시장의 22%를 장악하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을 주도하는 넷플릭스보다도 5% 앞서는 수치다.
중동·북아프리카 스트리밍 시장 전체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