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왼쪽)와 타룬 다가 태국 타타스틸 CEO가 친환경 스틸 원재료 장기구매 관련 MOU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S효성 제공]
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18일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스틸 원재료 장기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스틸코드에 사용되는 친환경 스틸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도 대표 기업인 타타그룹 산하의 태국 타타스틸은 전기로 방식으로 고품질 스틸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은 고철 스크랩을 재활용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기존 고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이 약 60% 낮다.
HS효성첨단소재는 해당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타이어 스틸코드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친환경 스틸코드 제품은 기존 고로 제품 대비 이익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HS효성첨단소재 스틸코드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안정적으로 친환경 원재료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타이어 고객들의 친환경 제품 개발 니즈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