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 엠에이치지(Meta Healthcare Group, MHG)가 비너스 컨셉(Venus Concept)의 헤어 사업을 인수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HG는 비너스 컨셉의 헤어 사업를 약 200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거래에는 비너스 컨셉의 신설 자회사인 메타 로보틱스(Meta Robotics) 인수도 포함된다.
거래는 올해 3분기에 최종 완료될 에정이다.
비너스 컨셉은 글로벌 의료 미용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Venus Versa, Venus Legacy, Venus Velocity 등 다양한 미용 기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NeoGraft와 ARTAS iX와 같은 모발 복원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피부과, 성형외과 뿐만 아니라 가정의학과 및 일반의, 미용 의료 스파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2021년 간판을 단 MHG는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으로 이종우 회장이 소유한 기업이다.
MHG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연구개발 기업 메타약품, 초개인화 건강관리를 위한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기업 메디에이아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직접 사업을 영위하기보다는 투자금을 유치해 관련 사업을 위한 자회사 인수 등 M&A에 자금을 집행해왔다.
MHG 최대주주는 위버랩스로 작년 말 기준 지분율은 93.34%다. 위버랩스는 이 회장이 지분 100%를 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