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클래식 테크놀로지스(Classiq Technologies)'에 추가 투자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클래식의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앞서 삼성넥스트는 지난 2022년 클래식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클래식은 1억1000만달러(약 1560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엔트레 캐피털(Entrée Capital)이 주도했다.

또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노웨스트(Norwest), 나이트드래곤(NightDragon),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클랄(Clal), 네바 SGR(Neva SGR), 피닉스(Phoenix), 팀8(Team8), IN 벤처(IN Venture), 윙(Wing), HSBC, 큐비트(QBeat) 등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5월 설립된 클래식은 수십 년간의 양자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양자 엔진을 개발했다.

알고리즘 설계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수준의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으로 프로그래밍 과정을 자동화해 다양한 사용자가 쉽게 양자 컴퓨팅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