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로봇 기술기업 '스탠더드봇츠(Standard Bots)'가 신공장을 준공했다. 미국 시장에서 증가하는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탠더드봇츠는 최근 미국 뉴욕주 글렌코브(Glen Cove)에 새로운 공장을 준공했다.
신공장은 1반6000평방피트 규모로 기존 롱아일랜드(Long Island) 공장의 두 배 규모다.
또 스탠더드봇츠는 다음달 최대 30kg의 페이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로봇팔도 공개한다. 경쟁사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는 지난해 아마존 인더스트리얼이노베이션펀드과 함께 스탠더드봇츠에 신규 투자했다.
스탠더드봇츠는 미국에 기반을 둔 AI 로봇 스타트업이다. 로보팔 제품 'RO1'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AI를 활용해 로봇 기능을 향상시킨 트랜스포머 기반 로봇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