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고강도 구조조정 중인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그룹인 빈그룹의 지분 전량을 팔기로 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측은 2023년 말 기준 빈그룹의 지분 약 6.1%를 전량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의 장부 가치는 약 3억7500만달러이다.
이의 일환으로 SK는 지난 1월 자회사 'SK 인베스트먼트 비나 Ⅱ'를 통해 보유한 빈그룹 주식 5086만 주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SK 측의 빈그룹 보유 지분율은 기존 6.05%에서 4.72%로 낮아졌다.
SK 측은 나머지 지분 4.72%도 모두 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SK는 2019년 5월 빈그룹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빈그룹은 계열사인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의 대규모 적자로 인해 재무 상태가 나빠지면서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한편 SK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식음료·유통기업 마산그룹 지분 5.05%를 매각했으며, 매각 대금은 약 2억 달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