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레일유통 제공]

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코레일유통이 올해로 12년째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24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생물류 지원사업’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개인 편의점, 슈퍼마켓 등 소상공인에게 상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2013년 51개 회원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전국 2000여개 회원점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생존과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회원점은 코레일유통의 상생물류 발주 사이트를 통해 약 2800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든 다음 날까지 매장으로 직접 배송 받을 수 있다.

상온 상품은 13만원, 저온 상품은 4만원부터 발주가 가능하다. 배송방식은 낱개배송, 매일배송, 배송일자 지정 등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달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발주금액의 1%를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페이백 제도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소상공인들에게 ‘함께하는 물류’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던 상생물류 지원사업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에 코레일유통은 그동안 함께해온 회원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장기이용 회원점, 우수 매출 회원점, 12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수상 점포를 대상으로 포상이 진행됐다. 총 18개 점포가 선정돼 7곳에는 KTX 20주년 기념 순은메달을, 11곳에는 발주 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했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대형 유통업체가 주를 이루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상생물류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공성과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실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