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한국투자금융이 중소기업 자금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276홀딩스'에 투자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 산하 초기 투자 기관인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는 276홀딩스가 추진한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76홀딩스는 자금난으로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금 회전에 마중물 조성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매출채권을 활용한 다양한 자금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070여개 기업으로부터 약 6700억원의 중소기업 매출채권을 취급했다.

기존 운영중이던 매출채권의 전자문서 발행·상세 관리·양도 대행 기능으로 매출채권의 유동화를 지원하는 Flow Point 서비스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B2B용 원자재 BNPL 서비스인 Flow Pay를 론칭했다.

지난해 매출은 42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00% 성장했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올해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기관과 금융권 이외에 자금 조달 방법이 없어 막다른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 솔루션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