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실시간 채용 매칭 서비스 ‘급구’가 일본 초단기 일자리 중개업체 '타이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타이미는 ‘급구’를 운영 중인 기업 니더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타이미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해외기업에 대한 첫 투자이기도 하다.
양사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도 협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미는 구직자들이 식당, 편의점, 호텔에서 한 시간 정도의 단기 근무를 하고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를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2017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초단기 일자리 아르바이트로 생겨난 일명 ‘초단기 일자리(스팟워커)’를 중개하는 서비스다. 이력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파트타임 일자리나 음식 배달과 같은 플랫폼 노동보다 유연한 고용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미는 노동 인력이 부족한 일본 사회 문제를 해결할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일본 사회는 30년 만에 전례 없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급구는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을 메인으로 하여, 점점 짧아지는 구인 고용 시간 흐름에 맞춰 인력이 필요한 시간에만 쉽게 채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구인 서비스의 시간적 제한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력이 필요한 시간이라면 짧게는 3-4시간 까지도 채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