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 '오렌지(Orange)'와 5G 오픈랜(O-RAN)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며 추가 수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오렌지는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서 5G 가상화 기지국(vRAN) 및 오픈랜 네트워크(Open RAN network)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11월 오렌지와 5G 오픈랜 구축에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외에 델, 인텔, 노키아 등도 뜻을 함께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과 상용 구축을 통해 검증된 5G 가상화 기지국(vRAN) 등을 제공했다.
오렌지는 오픈랜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공급업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작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랜 통합 센터'를 파리에 오픈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입증된 삼성전자의 vRAN 및 Open RAN 솔루션은 고품질의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AI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프랑스의 네트워크에 도입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