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GPS 기술 관련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소송이 제기된지 약 5년만이다.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빈스 차브리아(Vince Chhabria) 판사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아이코롱고 텍사스(Ikorongo Texas)’가 제기한 특허 소송을 기각했다.

아이코롱고 텍사스는 2007년 처음 등록한 특허를 2013년, 2014년, 2020년 업데이트한 뒤 2020년 3월 특허 공격에 나섰다.

기존 특허를 재등록한 뒤 업데이트해 소송 규모를 키우는 ‘재등록(reissue) 전략’인 셈이다.

재판부는 "재등록된 특허가 특허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