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분 투자한 미국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노보룹(Novoloop)'이 추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보룹은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100만달러(약 290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타라니스(Taranis)가 주도햇다.
기존 투자자인 발로 벤처스(Valo Ventures)와 함께 솝(SHOP Limited)이 신규 투자했다.
노보룹은 2015년 미란다 왕과 제니 야오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노보룹은 일회용 봉투 등의 소재인 PE(폴리에틸렌)의 분자구조를 분해해서 원료물질로 재구성하는 특허 기술로 신발,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폴리우레탄(TPU)을 생산할 수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기술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2년 노보룹에 지분 투자하며 친환경 기술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