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가 생명공학기업 '엘릭시론(Elixiron Immunotherapeutics)'에 투자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홀딩스의 헬스케어·바이오 의약 CVC는 엘릭시론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했다.

엘릭시론은 2017년 설립된 임상 단계의 생명 공학 기업이다. 현재 '인데마키타그(Indemakitug)'와 '엔루파티닙("Enrupatinib)'의 두가지 의약품의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홀딩스는 지난해 그룹 경영전략실 내에 바이오 의약품·차세대 항체 의약 분야 투자를 담당할 헬스케어·바이오 의약 CVC를 설립했다.

롯데홀딩스의 CVC는 의약품이나 항체 약물 결합체(ADC)를 포함한 첨단 바이오 의약 및 차세대 모달리티(핵산 의약, 재생 의료, 유전자 치료등) 영역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헬스케어·바이오 의약 분야는 롯데그룹이 제시한 주요 신성장 전략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22년 롯데홀딩스와 한국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롯데지주는 공동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헬스케어·바이오 의약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가 각각 80%와 2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