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이미지센서 전문 기업과 진행중이던 특허 침해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7일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사이오닉스(SiOnyx)는 지난 1일(현지시간) 양측이 특허 침해 분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30일간 소송을 유예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오닉스는 지난해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등 스마트폰과 자체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을 대상으로 6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사이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저조도 환경에서 주변의 화소를 분리한 뒤 다시 조합해 화질을 개선하는 기술에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사이오닉스는 군사용 야간 투시경과 이에 탑재되는 초저조도 CMOS 이미지 센서 기술에 대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