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테네시 세탁기공장 전경.[사진=LG전자]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테네시 세탁기공장에 대한 증설에 나선다.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클락스빌 산업개발위원회(Clarksville Industrial Development Board)에 따르면 LG전자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LG전자는 48만㎡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오는 22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LG전자의 증설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측은 이 건물에 냉장고 생산라인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그 시기는 확정짓지 못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5월 3억6000억달러를 투자해 테네시 세탁기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대지면적 125만㎡, 연면적 7만7000㎡ 규모로 하루에 약 6000대의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약 700명이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