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삼성중공업이 이르면 다음달 미국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과 4조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최종투자결정((FID)를 체결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델핀과 낙찰의향서(LOA) 연장에 합의했다.

삼성중공업과 델핀이 LOA 연장에 합의하면서 다음달 FID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델핀은 미국 멕시코만 해역에 FLNG 선박을 투입해 매년 1320만t 규모의 LNG를 수출하는 '델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FID를 확정하고 삼성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델핀은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에 LOA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LOA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델핀의 첫 번째 FLNG EPCI(설계 ·조달·건설·설치)를 맡는다. 두번째 FLNG 건조를 위해 도크를 비워두기로 사전 합의했으며, 세 번째 선박도 공동 개발한다.

삼성중공업은 사전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참여해왔다. 미국 엔지니어링 업체 블랙앤 비치(Black & Veatch) 사전기초설계(Pre-FEED)를 수행했고 기본설계(FEED) 작업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