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 현지 기업과 협력을 통해 유럽의 '방산 블록화'를 뚫는다.
에스토니아 현지에 천무 정비시설 구축을 통해 안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유럽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크래프트(GoCraft)'와 에스토니아에 천무 정비 시설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고크래프트는 군수 및 중장비의 정비, 현대화 등에 특화된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와 약 4400억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계약으로 천무 6대 및 사거리 80㎞·160㎞·290㎞ 유도미사일 3종 등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고크래프트는 정비시설을 통해 천무의 일부 부품 현지 생산 및 유지·보수·정비(MRO) 등 현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계기로 노르웨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 국가 및 북유럽 지역에 천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제2의 K방산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