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영국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커스프AI(CuspAI)'와 손잡았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커스프A와 AI 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커스프AI는 신소재 설계를 위한 알고리즘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커스프AI의 플랫폼은 생성형 AI와 분자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새로운 재료를 찾을 수 있는 '검색 엔진'과 같은 기능을 한다.
커스프AI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포집 및 저장을 위한 다공성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생산에 주안을 두고 있다.
커스프AI는 녹색 수소, 합성 연료, 반도체 제조 등 시장에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커스프AI의 기술은 지속 가능한 연료나 산업 공정용 공급원료와 같이 포집된 탄소로 만든 재료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커스프AI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