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현대오토에버 미국 법인에서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아메리카는 해커들이 회사 IT 환경을 침해하여 개인 정보에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 미국법인(HAEA)은 올 2월 하순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3월초 이 사실을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원인 조사를 해왔다.

이번 해킹으로 사회보장번호와 운전면허증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피해가 내부 직원에게만 영향을 미치는지, 고객에게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댜.

HAEA는 현대오토에버 해외거점(미주·유럽·인도·중국)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5051억원에 달했다.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이 지분 일부(14.68%)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직원 수는 약 5000명, 사용자 수는 200만명이다. HAEA 시스템은 270만대의 차량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