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 제공]

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농협사료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내 식량안보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수입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 및 협력사업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 간 협력으로 안정적인 원료확보와 더불어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목표를 재확인했다.

지난 2022년 11월 첫 협약을 시작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달물량 우선구매협상권 부여 △수입 사료원료 공급계약 체결 △해외 곡물 유통시설 공동개발·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정보공유 등이다. 사료원료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급기반을 위한 협력사항이 포함됐다.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최우선으로 2023년 이후 다섯 번의 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사료공급 안정망 확립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