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제너레이션 랩(Generation Lab)'에 베팅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제너레이션 랩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는다.

제너레이션 랩은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해 1100만달러(약 158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액셀(Accel)이 주도했다.

또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존투(Zone2), 아오키 랩스(Aoki Labs),빌드 유어 레거시(Build Your Legacy, BYL) 벤처스, 마컴 밸리 벤처스(Markham Valley Ventures) 등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너레이션 랩은 생물학적 연령 정량화 시스템인 'SystemAge'을 개발했다. SystemAge는 19가지 생리 시스템(심혈관, 생식, 면역, 섬유증, 대사, 재생 등)에 걸쳐 생물학적 노화의 진행 과정을 측정한다.

현재 전 세계 275개 이상의 클리닉과 계약을 체결하고 3억건 이상의 인간 노화 데이터 포인트를 축적했으며, 99.9%의 진단 정확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