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제약품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장기근속 포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제약품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국제약품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100년 영속 가치 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21일 국제약품에 따르면 남태훈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에서 “저성장에서 고성장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2025년 경영방침 키워드인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함께 상승하며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남 대표는 “흑자 전환 이후 꾸준한 고성장을 달성하며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줄 때”라며 “외형 확장에만 그치지 않고 내실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질적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안정적 성장을 위해 R&D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장 재건축과 기계장치 교체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는 글로벌 제약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국제약품은 내년 새로운 회사 비전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창립 66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될 전망이다.
남 대표는 “창립 66주년은 국제약품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정적 성장과 영속가치 창출에 나서, 100년 기업의 기반을 함께 다져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제약품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장기 근속 임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