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크래프톤은 13일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9번째 시즌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PGS는 전 세계 24개 프로팀이 참가해 시즌 최강팀의 영예와 연말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PGS 9은 이날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10개팀과 각 지역 시리즈에서 선발된 14개팀이 참가한다.
참가 지역은 한국(PUBG WEEKLY SERIES), 중국(PUBG CHAMPIONS LEAGUE),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 태평양(APAC), 아메리카(AM) 등 5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대회의 운영방식은 그룹 스테이지(3일)와 파이널 스테이지(3일)로 운영된다. 24개팀이 A·B·C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표준 규칙(S.U.P.E.R)을 적용한다. 총 18매치 결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PGS 9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이며, 우승팀에는 10만 달러가 수여된다.
또 본 대회는 연말 PGC 2025 진출을 위한 주요 포인트가 부여되는 시리즈로, 팀별 시즌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 기준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며 "공식 채널인 SOOP, 유튜브,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