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이나 로보틱스]

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삼성전자와 LG그룹이 미국 로봇 자동화 스타트업 '다이나 로보틱스(Dyna Robotics)'에 투자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LG그룹 기업형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다이나 로보틱스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다이나 로보틱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2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로보스트레티지, CRV, 퍼스트라운드캐피털이 주도했다.

또 삼성넥스트와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벤처스, NVentures(엔비디아의 벤처 캐피털 부문), 아마존 산업 혁신 펀드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다이나 로보틱스는 지난 4월 자체 개발한 AI 모델 ‘DYNA-1’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로봇 팔에 장착돼 다양한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효율성과 정확성에서 기존 기술을 크게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