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SK그룹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회의을 가졌다. 중국에 대한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12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허리펑 부총리와 회의를 가졌다.
다만 SK그룹을 대표해 누가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SK그룹 외에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애벗 래버러토리(Abbott Laboratories)', 영국의 글로벌 보험기업 '프루덴셜(Prudential)'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이 높은 수준의 개방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만큼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재계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SK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2006년부터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강조해 왔다. 말 그대로 중국에서 ‘외부자(Outsider)’가 아닌 ‘내부자(Insider)’가 된다는 전략이다.
이에 SK는 석유화학과 배터리,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의 공장을 중국에 두며 현지 투자를 늘려왔다. 중국을 제2의 거점으로 삼으며 현지 정부와도 활발히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