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삼성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스에 투자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기업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는 리벨리온스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삼성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는다.
리벨리온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Arm, Pegatron VC 등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벨리온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세대 칩 ‘리벨(Rebel)’을 개발 중이다. 해당 칩 4개를 묶은 제품 ‘리벨 쿼드(Rebel-Quad)’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칩은 삼성전자가 최첨단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시험제작하고 있다. 향후 양산 계획도 있다.
리벨리온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한 칩도 설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