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가 인도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엔무브는 가브리엘 인디아(Gabriel India Limited)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SK엔무브가 지분 51%, 가브리엘이 지분 49%를 보유한다.
합작법인은 엔진오일, 윤활유 등을 제조 및 유통할 예정이다.
SK엔무브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기유와 윤활유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SK엔무브는 윤활기유 'YUBASE'와 윤활유 'ZIC' 브랜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유사 등과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등에 해외법인을 뒀고 중국, 인도네시아, 스페인에 생산법인을 두고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단순한 윤활유 판매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배력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수익 구조를 갖췄다.
특히 전기차 시대에 특화된 차량용 냉매 등 열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자동차의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를 제조하는 인도 기업이다. 쇼크 업소버는 차량의 승차감과 조정성을 높이기 위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제조하는 부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