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태광산업은 29일 유태호 대표 명의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에는 △사업 재편 계획 △스페셜티 제품 중심 확장 △K-뷰티·부동산 개발·에너지 등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교환사채 발행 관련 입장 등이 담겼다.
주주서한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광산업은 K-뷰티 산업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 회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할 중요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K-뷰티 진출의 출발점이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발판이라는 설명이다.
부동산 개발업 또한 중요한 성장축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 투자는 그 시작점이며, 글로벌 브랜드 신뢰성과 서울 도심 핵심 입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자가 소비를 넘어 에너지 사업자로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EU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도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교환사채(EB) 발행과 관련, 향후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급변하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민해 결정할 방침이다.
태광산업은 전통적인 제조기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루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더 나아가 회사의 성장이 곧 기업가치의 성장을 이끌고, 이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