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가 EMO 2025 전시 현장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DN솔루션즈 제공]

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DN솔루션즈는 유럽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인 'EMO2025'에 참가해 기술 기반 제조 솔루션 글로벌 톱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25일 밝혔다.

EMO2025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다.

197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EMO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박람회 중 하나다. DN솔루션즈는 올해로 23회째 참가다.

DN솔루션즈는 'Explore the DN SOLUTIONS UNIVERSE'라는 콘셉트로, 멀티태스킹머신과 5축기 등 첨단 장비 10종과 자동화 솔루션 4종을 출품했다. 특히 올해 런칭한 PBF 적층 제조 솔루션 'DLX450D'를 소개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DN솔루션즈는 2년 전 'EMO 2023'에서 발표했던 '비전 2032-기술 기반 제조 솔루션 글로벌 톱 리더'을 목표로 한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1976년 창립 이래 우리는 전 세계에 30만대 이상의 공작기계를 공급하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았다"며 "전략적 파트너십과 현지 투자를 통해 기술 리더십과 글로벌 입지를 계속 확장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가장 진보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DN솔루션즈는 지난달 인수 계약을 체결한 독일 공작기계 명가 헬러(HELLER) 그룹의 경영진과 핵심 인재 등에 대한 존중을 표명했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지난달 26일 독일 뉘르팅엔에서 헬러 그룹 지주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관련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및 신규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고객 지원을 지속할 것을 재확인했다. 또 헬러가 130년 역사에 걸쳐 구축한 기술 전문성과 고객 신뢰를 보존하기 위해 헬러의 경영진과 핵심 인재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헬러가 쌓아온 유산, 경영 철학, 기술력은 앞으로도 헬러 운영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DN솔루션즈와 헬러는 '하나의 팀'으로서 독일 및 글로벌 산업 전반에 걸쳐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