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상년 기자
(속보) SNT그룹 계열 방산 무기 제조 상장사인 SNT모티브는 인명 사고 발생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방산물자 생산을 중단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인명사고의 내용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현재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며,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29일이다.
생산중단 분야의 연 매출은 1652억원으로, 작년 전체 이 회사 전체 매출 9689억원의 17.1%라고도 밝혔다.
부산 기장에 본사가 있는 SNT모티브는 옛 대우그룹 계열사였던 대우정밀의 후신으로, 한국형 소총을 제조하는 방위산업이 모태다. 방위산업에서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부품산업에도 진출해 있다. 하이브리드및 전기자동차용 모터를 생산, GM과 현대기아차에 주로 공급 중이다.
방산사업으로는 K2C1 소총을 전력화했고 5.56mm 차기 경기관총 및 7.62mm 기관총-II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부문 공장에서 사고가 난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방산 부문 매출 비중은 12.6% 정도다.
공장들은 부산 금정과 기장, 경남 창원, 양산시, 인천 서구, 충남 보령 등에 흩어져있다. 어느 공장에서 사고가 난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