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효성중공업이 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초고압 변압기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미국 대형 변압기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하이코는 멤피스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총 투자규모는 5100만 달러(약 720억원)다.
부지는 36만평방피트 규모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12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멤피스 공장은 효성중공업의 북미 유일 초고압 변압기 생산기지다. 2020년 일본 미쓰비시 전기로부터 인수했다.
이 곳은 최대 1000MVA 용량의 전력 변압기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미국에서 최대 765kV에 달하는 전력 변압기를 만들 수 있는 시설은 이 공장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