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서핀 메타 디지털 테크놀로지(Surfin Meta Digital Technologies. 이하 서핀)에 투자했다.

25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우리벤처파트너스는 디지털 금융 솔루션 업체 '서피'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서핀은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265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와 필립 프라이빗 에쿼티(Phillip Private Equity)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핀은 신흥시장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핀은 이번에 모금한 자금으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KTB 해외진출 Platform 펀드(1150억원)'와 'KTBN 7호 벤처투자조합(682억원)'을 각각 청산해 내부수익률(IRR) 27%, 32%를 기록했다. 통상 펀드의 기준 수익률이 8%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성과다.

또 펀드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더 특출난 성적표라는 평가를 받는다.

펀드 청산 효과로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ㄷ.

우리금융지주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2023년 77억원 대비 약 378% 증가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