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코 헬스]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LG그룹이 투자한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코 헬스(Eko Health'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 헬스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청진기 'CORE500'를 캐니다 시장에 출시했다.

이는 에코 헬스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CORE 500에 대한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2013년 설립된 에코 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청진기를 활용, 심부전 등 심장과 폐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청진기부터 환자가 집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청진기로 심장 박출률 등을 감지한 뒤 블루투스로 연결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플랫폼을 통해 분석, 진단 결과와 후속 조치를 안내해준다.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해 에코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