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진행된 부산 중구 ‘우리동네 ESG 센터’ 개소식.[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롯데케미칼이 지역 내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체계 구축에 앞장 서고 있다.

19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픈한 부산 중구 ‘우리동네 ESG 센터’는 2022년 부산 금정구에 오픈한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2023년 동구 2호점, 지난해 해운대구 3호점, 올해 2월 영도구 4호점에 이은 5호점이다.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 클러스터' 일환으로 ESG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지역 사회 내 폐플라스틱을 수거, 원료화 체계가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부산 외에도 인천과 울산에서 ESG센터 및 새활용연구소 등 지역 자원순환 거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SG센터 부산 5호점은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ESG 활동 공간으로 운영되며, 탄소중립 및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재활용 관련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폐플라스틱 수거, 압축 등 자원 순환 사업뿐만 아니라 폐자원을 활용한 제품 제작은 물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5호점은 폐원된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ESG센터로 탈바꿈시킨 첫 사례이기도 하다.

2023년 10월 폐원한 어린이집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에 도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ESG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